“대장암 1기 나올 수도”…김도균,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에 용종 제거

사진=SBS ‘불타는 청춘’

가수 김도균이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건강검진을 받는 김도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김도균에게 “건강에 별로 신경을 안 쓰시는 것 같다”고 말한 뒤 결과를 설명했다.

의사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문제가 됐다. 용종 여러 개를 제거했다”며 “S 결장 쪽에 큰 게 있다. 이건 사이즈가 너무 크고, 안쪽에서 쭉 자라 나온 형태라서 이건 입원할 수 있는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기와 모양을 봐서는 단순 양성 용종은 아닌 것 같고, 적어도 고도 선종이라고 해서 대장암으로 넘어가기 직전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도균과 함께 병원을 찾은 최성국이 이후 김도균이 없는 곳에서 따로 의사에게 “소위 말하는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지”라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이건 내버려 두면 100% 암으로 간다. 심하게 보면 대장암 1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김도균은 다른 병원을 찾아 3cm 크기의 용종을 무사히 제거했다. 용종 제거 후 담당의는 김도균에게 “무사히 용종을 제거했다”며 “조직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