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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단독] 박신양 2일 촬영 복귀, ‘조들호2’ 제작 박차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9-02-07 18:24
2019년 2월 7일 18시 24분
입력
2019-02-07 15:51
2019년 2월 7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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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신양. 동아닷컴DB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연기자 박신양이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출연 중인 한 연기자 측에 따르면 박신양은 2일 촬영장으로 돌아왔다. 1월23일 평소 좋지 않았던 허리디스크가 악화해 왼쪽 다리 마비 증상이 나타나 수술을 받은 지 10일 만이다.
박신양의 부재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촬영 역시 그의 복귀로 인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됐다. 제작진 역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신양이 없는 동안 일부 출연자들이 각자 맡은 분량 촬영을 소화하긴 했지만 주인공인 그의 비중이 워낙 많아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장면은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박신양이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존재감과 상징성이 상당해 그의 복귀 시점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떠안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박신양의 복귀로 인해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는 반응이다.
박신양이 돌아오면서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고비를 넘긴 분위기이지만 그렇다고 긴장을 완전히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박신양의 부상과 수술로 인해 드라마가 2주간 결방됐고, 그 과정에서 제작진이 내홍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과 출연자 간의 불협화음 소문에 시달리고, 빈번한 작가 교체 등 내부 분위기를 뒤흔드는 각종 잡음이 잇달아 터지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7일 “각종 소문과 주인공 부상, 결방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촬영장 분위기가 뒤숭숭한 건 어쩔 수 없다”며 “하지만 빠른 시일 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재정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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