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안재욱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사죄의 말씀드린다"라며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사건 경위에 대해 안재욱은 "9일 지방 공연 후 술자리가 있었고 자리를 마친 후 숙소에서 잠이 들었다"라며 "다음 날 아침이었던데다 몸이 개운했고, 마침 로드매니저도 없었다. 또한 새벽이나 이른 아침도 아닌 오전 9시 30분이라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제 불찰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일요일이긴 했으나 이른바 출근시간대 불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는 설명.
이날 안재욱의 소속사에 따르면 안재욱은 10일 오전 지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안재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소속사는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며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오는 3월 10주년 기념공연 뮤지컬 '영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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