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지난 2016년 그레이브스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자가 면역 질환으로 알려진 그레이브스병은 자가 항체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한 양보다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원인 질환이다.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이 정상수치보다 많은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것을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약 20%가 합병증인 안병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안병증에 걸리게 되면 안구가 돌출되거나 안구 건조증 및 각막염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선 호르몬이 눈 뒤쪽 지방 조직을 붓게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빈번히 발생한다. 그러나 중장년층이 안병증에 걸렸을 경우 정도는 더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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