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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은 ‘슬플 때 사랑한다’…시청률+화제성까지 ‘대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24 14:22
2019년 2월 24일 14시 22분
입력
2019-02-24 14:16
2019년 2월 24일 14시 1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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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MBC 새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따르면, 23일 첫 방송된 ‘슬플 때 사랑한다’ 1~4회는 각각 9.7%, 10.5%, 9.7%, 9.9%를 기록했다.
이날 ‘슬플 때 사랑한다’는 흡입력 있고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출연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면서 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 이후 ‘슬플 때 사랑한다’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청률 못지않게 화제성도 뛰어났던 것이다.
한 시청자는 “치명적인 내용에 확 몰입돼서 너무 재밌었다. 이런 깊은 감성 드라마 완전 오랜만이다”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첫 방송이었는데 몰입도가 좋았다”며 다음 회를 기대했다.
다만 “내용이 예전에 했던 드라마랑 비슷하다”, “생각보다 드라마가 무겁다. 보고나니 힘들다”, “다음 주부턴 안 볼 것 같다” 등 부정적인 의견도 다소 있었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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