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보름 만에…빌보드 차트에도 ‘있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26일 06시 57분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스포츠동아DB
신인 걸그룹 있지(ITZY). 스포츠동아DB
있지 ‘달라달라’ 음악프로 1위 행진
유튜브 6000만 뷰…해외서도 핫해


5인조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예상을 뛰어넘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의 동생 그룹’으로만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 데뷔한 지 보름 만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데 성공했다. 5명의 10대로 구성돼 색다른 개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틴크러시’를 내세워 20대 여성들에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각종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근래 보기 드문 승승장구에 “괴물 신인으로 우뚝 성장했다”는 국내외 평가가 잇따른다.

이들은 12일 발표한 데뷔 앨범 ‘있지 디퍼런트’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25일 오후 현재 각종 음원차트 1∼2위를 기록 중이다. EDM과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를 섞은 노래로 경쾌한 멜로디가 듣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각 방송사의 대표 음악프로그램 순위도 다른 걸그룹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 있지는 23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에 앞서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2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에 올랐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이팝 걸그룹 가운데 최단 기간 1위 행진이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달라달라’는 단숨에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수록곡인 ‘원트 잇’도 8위에 올랐다. 유튜브 조회수 6000만 뷰를 넘긴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도 빌보드 유튜브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케이팝 가수로 데뷔곡이 각종 차트에 진입한 건 있지가 처음이며 최고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