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진급누락 또 ‘구설’ …‘무사고’ 태양·대성과 극적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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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11시 55분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잦은 휴가 때문에 상병 진급을 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마약 사건으로 의경 신분이 박탈된 탑에 이어 군 복무 중 구설에 오른 멤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된다.

현재 병역 의무를 지고 있는 빅뱅 멤버는 막내 승리를 제외한 지드래곤·탑·태양·대성 등 4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입대한 멤버는 탑이다. 2017년 2월 입대한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경으로 복무했으나, 입대 전에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수면에 오르면서 직위해제 됐다.

탑은 현재 서울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경 신분이 박탈되는 과정에서 전역일은 오는 6월로 미뤄졌다. 같은 날 입대했던 JYJ 김준수는 지난해 11월 5일 전역했다.

지난해 2월 입대한 지드래곤은 국군병원 대령실 입원, 면회 특혜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26일에는 상병 진급이 누락돼 여전히 일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지드래곤의 진급 누락 의혹을 보도한 디스패치는 진급 지연 이유로 ‘잦은 휴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26일 기준 364일을 복무했는데 그중 약 100여 일을 군병원 등 군대 밖에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탑과 지드래곤과 반대로 태양과 대성은 구설 없이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2일 입대한 태양과 하루 뒤인 13일 입대한 대성은 군 단축 혜택으로 오는 11월 10일 같은 날 제대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공연을 마치고 군 입대하는 승리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 유통 ▲성폭력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언론 등에 모습을 감췄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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