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父, 아들에 건넨 위로 “괜찮아 가족이야”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28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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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하는 남자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김승현 아버지가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현 가족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김승현네에서는 부쩍 큰 모습의 강아지 멍중이가 등장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옥탑방을 찾아 “방이 너무 춥다”고 걱정했다. 김승현은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물도 나오지 않았고 배달음식이 어질러져 있는 등 더러운 모습에 결국 아버지는 “김포로 내려가자”고 말했다.

김승현은 아버지와 함께 동생 승헌네 집을 찾아갔다. 김승현은 동생의 집이 방 여러 칸이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뿌듯해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집 안으로 들어가는 건 처음이었다. 승헌은 식당 오픈준비를 위해 임대한 건물에 산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방문에 승헌은 놀랐다. 아버지는 집 안을 보길 원했고 승환은 당황했다. 이어, 승환의 옥탑방을 찾았고 문도 가스도 없는 요지경 집에 아버지 언중 씨는 심란해했다.

결국 언중 씨는 “너 고깃집 연다는 게 2년이다. 도대체 문제가 뭐냐”며 분노를 터트렸다. 언중 씨는 “언제 오픈할 거냐”고 물었고 승환은 “아빠 사실은 고깃집 준비하는 거 못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승환은 “고깃집을 안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건데 재건축도 많이 하고 손실볼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아버지는 말없이 밖으로 나갔다.

김승현도 “왜 나한테 얘길 안했냐”고 걱정했다. 승환은 “형한테 말할 수 있었는데 포기 결정한 게 2개월 전이다. 그때 형이 상도 받고”라며 이유를 밝혔다.

김승현 아버지는 집으로 가려고 차를 끌고 나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는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무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승환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기대도 크고 하셨는데 죄송하다”고 울먹이면서 고백했다. 아버지는 “나도 네 나이 때 실패도 하고 방황도 많이 했다. 부모에게 미안할 거 없고 여행이라도 다녀와라”고 위로를 건넸다.

김승현 아버지는 다시 공장에서 일을 이어나갔고 “가족이라는 게 무엇이겠나.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돼주는 게 가족. 내가 공장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면 승환이가 나중에 성공해서 나이 들어 용돈 챙겨주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최민환의 여동생이 등장했다. 그는 “최민환의 동생 최다영. 26세 스튜어디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율희는 “저보다 세살 많은 아가씨이고 결혼전부터 언니 동생하며 친했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율희와 시어머니, 시누이는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다영은 오빠 민환에 “밤에 맨날 먹으니까 살이 찌지”라고 저격했다. 최민환은 “지금 나 용돈 받아 써. 한 달에 오십만원이다”라고 말했고 다영은 “위풍당당하던 최민환은 어디갔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최민환은 “동생이 다른 곳에 사는데 한 달에 한번 온다. 동생, 어머니, 아내 사이에서 제가 치인다. 서열 꼴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율 자매와 어머니는 함께 외출,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늦은 시간 돌아온 율희는 즐거워했다. 시누이는 율희를 많이 도우라고 말했고 민환은 자신이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맨날 너나 네 아빠나 똑같지.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 하지. 아빠는 음식물 쓰레기 한번 안 버려주잖니”라고 그랬고 율희도 “쓰레기 버려준 적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새언니도 “어린 언니 데려왔는데 잘해야지”라고 말했고 율희도 “언니는 절대 결혼 일찍하지 마요”라고 말하며 민환을 저격했다.

이어, 단둘이 남게된 민환과 율희. 율희는 서운해하는 민환에게 “어머님이랑 아가씨 편을 들어줘야 좋지 않나. 속에 담겨있던 감정 아니었다. 설거지도 해주고 걸레질도 해주고 집안일 다 해주고”라고 달래며 화를 풀어줬다.

김성수 딸 혜빈은 친구들과 치킨집에 왔다가 김성수의 매니저를 발견했다. 알바를 하고 있었던 것. 김성수는 혜빈에게 전화를 받고 달려왔다.

매니저는 김성수에게 “3~4개월간 행사 1건 등 스케줄이 많이 없었기에”라고 알바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성수는 자신이 앞으로 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창업 준비할 겸 배우는 것. 미안할 것 없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스파르타 식으로 일을 배웠고 김성수는 안절부절하며 매니저 대규를 걱정했다. 김성수와 혜빈은 다음날도 어김없이 치킨집을 찾았다. 김성수는 사장님이 배달 간 사이 홀에서 서빙을 도왔다.

하지만 김성수는 메뉴를 잘못 받고 순서를 혼동하는 등 주문을 잘못 받았다. 매니저 대규는 대신 사과했고 결국 김성수는 그의 말에 집으로 돌아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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