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가 마약 1차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승리 측 변호인은 28일 뉴스1에 “경찰에 따르면 현장 1차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음성’이 나왔다. 모발에서는 2~3년 전 기록까지 나온다고 했다. 국과수에 넘겨졌으니 1~2주 뒤 결과가 나오면 경찰 발표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 접대 가짜 뉴스에 대해 가장 심도 있는 조사를 받았고, 경찰 유착 등 버닝썬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 많은 의혹 부분에 대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승리는 본인이 홍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 관련,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해당 클럽에서는 직원과 고객 사이 폭행 사건, 성추행 의혹, 마약 투여 의혹들이 불거졌다. 또한 승리는 26일 해외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고 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와 관련 승리는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28일 오전 5시30분 조사를 마쳤다. 승리는 마약 투약 여부를 포함한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8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승리는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후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귀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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