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장윤정, 김양 등장에 오열…동갑내기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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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일 10시 09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가수 김양의 등장에 장윤정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100인의 오디션 현장이 담겼다.

이날 김양은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했다. 김양은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한 12년 차 트로트 가수 김양"이라며 "데뷔 당시 신인인데도 곡이 큰 사랑을 받아 하루에 스케줄 6~7개 있었다. 지금은 상상도 안 되는 일"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다른 도전자들은 김양을 보고 "심사위원이 온 줄 알았다"며 놀라기도 했다.

이후 김양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자 심사위원 장윤정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모두가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김양이 데뷔했다. 유일하게 진심으로 잘 되는 걸 응원해줬다"고 전하면서 "같은 목표를 두고 달리면서도 내가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 착한 친구다. 이 친구가 독하지 못해서 빨리 내 옆으로 못 오나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김양도 "윤정이는 강인하면서도 슬퍼 보이는 게 있다. 늘 응원했고 늘 좋아한다고 했다. 진심을 알아줘서 내가 오히려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우지마라’로 무대를 선보인 김양은 올하트를 받고 합격했다. 장윤정은 "감정이 파도친다. 같은 꿈을 바라보며 유일하게 진심으로 응원해준 친구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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