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드라마 '베버리힐스의 아이들' 주연 루크 페리 별세…향년 52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5일 16시 39분


199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연인 딜런 맥케이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배우 루크 페리가 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2세.

미국 언론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뇌졸중으로 입원해 투병하다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페리는 1990년대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무대로 고교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 출연하며 섀넌 도허티 등과 함께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드라마는 1990년부터 10년간 시리즈로 이어졌으며 한국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2017년 미국 드라마 ‘리버데일’을 비롯해 ‘제5원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루크 페리의 별세 소식을 접한 배우와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미국 전역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기윤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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