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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장쯔이 스캔들 상대? “정모 씨…정우성 아니라 바로 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1 09:28
2019년 3월 11일 09시 28분
입력
2019-03-11 09:20
2019년 3월 11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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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정석용(49)이 중화권 톱스타 장쯔이(40)와의 과거 스캔들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정석영의 중국 하얼빈 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석용은 지난 2001년 개봉한 안성기·정우성·주진모 주연의 영화 ‘무사’에 함께 출연했던 장쯔이를 언급하며 “그때 장쯔이랑 정모 씨랑 정분났다고 신문에 났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정모 씨가 누군지 아냐? 다들 정우성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가 “그럼 누구냐?”고 묻자, 정석용은 “나지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가 “장쯔이 씨가 몇 살이지?”라고 되묻자, 정석용은 “나이가 그렇게 중요해?”라면서도 “(그때) 쯔이는 어렸지. 난 항상 쯔이라고 불렀다. (장쯔이가) 날 좀 좋아라 했어”라며 능청을 떨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정석용은 “관심 있으면 주로 좋아하는 남자의 소지품을 갖고 싶어 하지 않냐. 사극이니까 그때 내가 머리카락을 길렀다. 내가 머리카락을 묶고 있으면 장쯔이가 내 고무줄을 갖고 싶어 했다”며 장쯔이와의 일화를 자랑하기도 했다.
정석용의 자랑에 임원희가 “장쯔이란 배우가 널 보고 웃어준 것을 추억으로 생각하라“고 하자, 정석용은 “그냥 웃어준 게 아니다. 내 몸에 있는 걸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정석용은 장쯔이와 연락처는 주고받았냐는 질문에는 “안타깝게도 연락처는 못 받았다”며 “첫 영화기도 하고, 작품에 집중했다. 그 정도다”라고 답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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