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가 뷔페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 음식을 먹던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에게 “요새 시간 잘 지키고 있느냐”고 물었다. 홍선영이 8시간 동안 식사를 한 뒤 16시간을 공복 상태로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었던 것.
홍선영은 “간헐적 단식? 며칠 안 됐잖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밖에 안 먹는다”면서 “그런데 평소에 먹던 습관이 있으니까 6시 이후에 ‘오케스트라’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난리가 난다. 6시 이후에 못 먹으니까 저장을 많이 해놔야 한다. 나 진짜 굶는 건 못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간헐적 단식이 좋은 것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도 된다”며 “난 지금 이거 먹으면 하나씩 음식 맛을 기억해 밤에 배고플 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홍선영은 바로 침대에 누웠다. 이를 본 홍진영은 “먹고 바로 자면 살이 찐다”고 지적하며 언니를 깨웠다.
그러나 홍선영은 “진짜 스트레스받는다”고 짜증내며 “잠이 깨도록 한라봉을 달라”고 요청했다.
홍진영은 언니에게 한라봉을 건넸고, 홍선영은 한라봉을 먹은 후 깊은 숙면에 빠졌다. 저녁을 먹기 위해 오후 5시 알람을 맞춘 그는 오후 6시가 넘도록 깨지 않았다. 이윽고 홍선영은 오후 7시가 다 돼 깨어났다. 시계를 본 홍선영은 금식해야 하는 시간이 된 것을 보고 좌절했다.
이 방송을 통해 식탐을 주체 못 하는 모습을 보인 홍선영은 간헐적 단식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되어서부터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여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간헐적 단식 방법은 시간이 꼭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16 대 8, 5 대 2 방법이다. 16 대 8은 하루 중 8시간을 식사 가능한 시간으로 정해놓고 나머지 16시간 동안은 물만 마신다.
5 대 2 방법은 일주일 중 비연속적으로 2일을 선택해 하루 한끼만 제한된 열량(여성 500kcal, 남성 600kcal)을 섭취하고 나머지 5일은 평소처럼 식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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