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JYP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 관련 악성 루머가 퍼진 후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JYP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4.01%) 하락한 2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만2000원까지 올라갔던 JYP주가는 오후 1시께 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시를 넘겨 2만935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준영 동영상에 트와이스 멤버가 포함됐다는 근거없는 악성루머가 퍼졌다. 트와이스는 JYP의 간판 걸그룹이기에 주가에 바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에는 빅뱅 승리가 성접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14% 이상 폭락했다.
이날도 YG주가는 전날보다 1250원(-3.36%) 하락한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4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23일 이후 어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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