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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황금폰’ 해명 “연락처 본 게 전부…정준영 사건과 관련 없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3 11:07
2019년 3월 13일 11시 07분
입력
2019-03-13 08:09
2019년 3월 13일 08시 0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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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사진=스포츠동아 DB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의 ‘황금폰’을 방송에서 언급해 각종 의심을 산 가수 지코(본명 우지호·27)가 해명에 나섰다.
지코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방송에서 말한 휴대전화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다”며 “(정준영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섣부른 추측은 삼가 달라. 악의적인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영과 함께 2016년 1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정준영에게) 원래 황금폰이라고 있다.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고. 거기는 카카오톡만 하는 것”이라며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준영은 “(지코가) 저희 집에 와서 갑자기 ‘형 황금폰 어디 있어요?’라고 한다. 침대에 누워서. 오늘은 ‘ㄱ’ 가볼게요(라며 대화 내용을 검색해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코가 언급했던 정준영의 ‘황금폰’ 안에 불법 성관계 동영상이 다수 있을 것으로 의심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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