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 더 게스트’ 영화화…김동욱·김재욱 의기투합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3월 18일 06시 57분


연기자 김동욱(왼쪽)과 김재욱. 사진제공|OCN
연기자 김동욱(왼쪽)과 김재욱. 사진제공|OCN
영화화 동반 캐스팅…정은채도 합류

연기자 김동욱과 김재욱이 드라마 ‘손 더 게스트’의 영화 버전으로 다시 의기투합한다. 17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종영한 OCN ‘손 더 게스트’의 영화화가 최근 확정되면서 드라마 주인공인 김동욱과 김재욱이 출연을 결정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정은채도 합류하기로 해 드라마에서 영화로 이어지는 이들의 모습에 기대가 따른다.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는 드라마 종영 후 열혈 시청자들로부터 시즌2 제작 및 출연 요청을 받아왔다. 이들은 드라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2가 제작되면 출연할 뜻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손 더 게스트’ 영화에 뭉치는 이들은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과 분위기의 이야기를 만들 예정이다. 영화 연출은 드라마를 이끈 김홍선 PD가 그대로 맡는다. 제작진은 TV보다 더 자유로운 표현과 방식 아래 영화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제작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촬영 시기와 이야기 등 방식은 추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손 더 게스트’는 악마 영혼 빙의, 구마의식 등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드라마 소재로 처음 들여와 성공을 거뒀다. 이야기의 중심인 김동욱과 김재욱은 각각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와 악령을 쫓는 구마 사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김홍선 PD는 공포에 대한 긴장감을 가미한 연출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손 더 게스트’의 영화화로 인해 스크린에서는 오컬트 장르의 명맥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015년 ‘검은 사제들’로 시작해 최근 오컬트와 스릴러를 접목한 ‘사바하’에 이어 하정우·김남길이 주연한 ‘클로젯’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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