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나뿐인 내편’ 종영 소감 “6개월간 강수일로 울고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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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8일 09시 54분


웰메이드 이엔티 제공 © 뉴스1
웰메이드 이엔티 제공 © 뉴스1
배우 최수종이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강수일로 살아가며 함께 울고 웃었다”면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수종은 18일 소속사 웰메이드이엔티를 통해 “제일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하나뿐인 내편’이란 큰 작품에서 일부분의 한 역할을 했을뿐인데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알렸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카메라 뒤편에서 늘 고생하고 힘써준 스태프 여러분 모두가 노력하면서 만들어가다 보니 좋은 작품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제작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강수일은 “6개월이란 시간 동안 강수일로 살아가며 함께 울고 웃었는데 벌써 이렇게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늘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배우 최수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남다른 각오를 비쳤다.

최수종은 ‘하나뿐인 내편’에서 오직 딸을 위해 살아가는 강수일로 분해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이끌어간 최수종은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국민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내면 연기를 선보인 최수종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 보는 이의 가슴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수일의 희로애락을 눈빛만으로 애절하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압도했고,아니라 홍주(진경 분)와의 설렘 가득한 중년 로맨스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처럼 최수종은 오랜시간 켜켜이 쌓아온 연기 내공을 통해 캐릭터의 변화를 촘촘하고 몰입감있게 완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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