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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한별, ‘경찰총장’과 골프 회동 정황…드라마 방송사 “수사 지켜볼 것”
뉴스1
업데이트
2019-03-19 11:07
2019년 3월 19일 11시 07분
입력
2019-03-19 11:04
2019년 3월 19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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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DB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및 유 대표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과도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윤 총경이 지난 2017~2018년 유씨와 골프를 치고 식사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윤 총경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에 파견갔다가 지난해 8월 경찰청으로 복귀했다.
경찰은 윤 총경 등 모두 3명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 윤 총경은 또 청와대 재직기간에 유 대표,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연예인 최종훈 등과 골프와 식사를 같이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유 대표와 유 대표의 아내인 박한별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한별은 매주 방송 중인 MBC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으로, 남편 유씨가 승리와 사업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논란이 계속됐으나, MBC와 박한별 양측은 편집 혹은 하차 없이 끝까지 드라마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한별이 윤 총경 등과 골프와 식사를 한 정황이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 ‘슬플 때 사랑한다’의 방송사인 MBC 관계자는 19일 뉴스1에 “제작진도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박한별의 남편 유씨는 지난 2017년 11월 박한별과 결혼 발표 당시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동갑내기 일반인이라는 사실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승리와 함께 외식업, 투자 회사 등의 지주회사 격인 유리홀딩스의 공동대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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