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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SNS 활동은 계속?…경찰 출석 사진에 ‘좋아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9 17:11
2019년 3월 19일 17시 11분
입력
2019-03-19 12:11
2019년 3월 19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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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사진=뉴시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이 최근까지 SNS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지난 17일 최종훈이 속했던 FT아일랜드 팬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최종훈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이 게재한 사진은 지난 16일 최종훈이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을 당시로, 사진 속 최종훈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최종훈은 이 누리꾼이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고, 자신이 팔로우 하고 있는 한 지인의 사진에도 ‘좋아요’를 누르는 등 SNS 활동을 했다.
누리꾼들은 최종훈이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와 더불어 경찰 청탁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SNS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잘못이 뭔지도 모르고 재수없게 걸렸단 생각 뿐이겠지”(jmja****), ”경찰 출석 사진에 좋아요? 좋으면 자주 가면 되겠네”(a909****), “하 가지가지 한다”(yun6****), “개념 자체가 없나??”(rkdd****)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약 2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오전 귀가했다.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골프 모임에는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그의 부인인 배우 박한별도 함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종훈은 자신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14일 “죄의식 없이 경솔한 언행을 일삼았던 저의 지난 날에 대해 평생 철저하게 반성하며 살겠다”며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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