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돌싱 고백에 “요샌 흉 아냐” 응원 물결…시청률도 껑충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3월 22일 12시 12분


사진=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사진=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과거 이혼 전력을 고백한 배우 진경(47)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영화 ‘썬키스 패밀리’의 출연진인 진경, 박희순, 황우슬혜, 윤보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처음이라는 진경은 과거 아픔을 직접 공개했다.

진경은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연기한 캐릭터와 실제 자신과 닮은 부분이 있다며 과거 이혼 전력을 고백했다.

진경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인터뷰를 하는데 ‘결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래서 ‘결혼 생각 없다’고 말했는데 ‘미혼’이라고 기사가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인터넷에 미혼으로 나오더라. 거짓말한 건 아니지만 (상대가) 오해를 한 거다”라며 “‘사실 저 갔다 왔다’라고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미혼이라는 건 결혼을 한 번도 안했다는 뜻인데 본의 아니게 불편해지더라”며 자신에 대한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예능에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 걸 이야기 할 수 없었다”며 “오늘 이야기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 이야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경의 담담하고도 쿨한 고백에 시청자들은 “이혼이 죄도 아니고 화이팅!”, “요즘 이혼이 흠도 아닌 세상이다. 숨길 필요 없다”, “솔직한 고백 너무 멋지다”, “기혼이든 미혼이든 각자 자기 행복 찾아 사는 거지” 등이라며 진경의 향후 연기 활동을 응원했다.

진경의 고백 덕분인지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4’의 시청률은 지난주 방송분보다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투게더4’는 전국 기준 1부 4.8%, 2부 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1부 3.3%, 2부 3.0%)보다 각각 1.5%P, 1.2%P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에 해당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