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방송인 겸 배우 이매리(47)가 4월 초 학계를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술 시중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매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시민단체 정의연대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이매리가 현재 4월 초 진행할 기자회견을 위해 귀국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매리는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외롭게 혼자 싸워왔다”며 “이에 측근들을 통해 정의연대에 요청해왔고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김학의 사건, 고(故) 장자연 사건 등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면서 이매리도 용기를 냈다고 한다”며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매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응원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매리는 이 글을 통해 자신 역시 과거 술시중 강요를 당하고 모욕적인 언어 폭력도 당했다고 했다. 특히 방송계 출신의 정, 재계 인물 및 모 대학교수 등을 거론해 파문이 일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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