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차태현 ‘내기 골프’ 논란 간접 언급…“ ‘내기’는 금기어”

사진=MBC ‘라디오스타’

윤종신이 최근 ‘라디오스타’를 하차한 차태현의 ‘내기 골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수영, 채연, 배슬기,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연과 배슬기는 함께 볼링 동호회에서 활동 중이라면서 관련 일화를 이야기했다.

배슬기는 “볼링을 팀전으로 하면 내기가 그렇게 크지 않다. 천원 내기 이렇게 하는데, 이상하게 더 열의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죄송한데 라스에서 내기는 금기어다”라며 내기 골프 논란 후 하차한 차태현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차태현은 KBS ‘1박 2일’ 멤버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개그맨 김준호와 내기 골프를 쳤다고 언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차태현은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고 해명하면서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