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스’, ‘돈’ 제치고 첫날 1위…역대 호러 외화 최고 오프닝

영화 ‘어스’ 포스터

영화 ‘어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스’는 지난 27일 1084개 스크린에서 21만36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만401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스’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 무엇도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영화.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자랑한 만큼,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도 컸다.

이에 ‘어스’는 개봉 첫날 한국영화 1위 ‘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더불어 ‘어스’는 작년 3월 말 동시기 개봉했던 ‘곤지암’(19만8365명)을 뛰어넘고 ‘곡성’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달했다. 그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우며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9만2124명)를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한편 ‘돈’은 이날 1119개 스크린에서 20만462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7만8091명으로 집계돼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3위는 ‘캡틴 마블’로 636개 스크린에서 4만650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34만1994명을 기록했다. 4위는 대만배우 왕대륙의 신작 ‘장난스런 키스’로 3만69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만30명을, 3위는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덤보’로 2만4835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만5027명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