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반려묘, 무지개 다리 건너…“가슴 불타는 기분”

윤균상 SNS

배우 윤균상이 반려묘 솜이의 죽음을 알렸다.

윤균상은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반려묘 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밝혔다.

윤균상은 솜이와의 추억이 깃든 사진들을 공개하며 “27일 6시경.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 듯 했으나 폐수가 차는게 보이고 복막염인듯해 확진을 위한 검사 도중 서둘러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은 대처나 실수는 없었고, 최선을 다해준 병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솜이가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균상은 “아무도 이별을 생각하고 만남을 시작하지는 않는다”라며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숨이 불타는 기분이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윤균상은 애묘인으로 정평이 난 배우다. 앞서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고양이 집사로서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