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옥택연, 모범병사 선정 “美 영주권 포기 후 軍 자원…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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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일 15시 32분


옥택연© 뉴스1
옥택연© 뉴스1
군 복무 중인 배우 겸 가수 옥택연이 모범 병사로 선정됐다.

옥택연은 2일 공군회관에서 진행된 ‘모범병사’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옥택연은 군 복무 기간 동안 다양한 병영 활동을 통해 주변인들에게 귀감이 된 것은 물론, 모범적인 생활을 실천한 것을 인정받아 ‘모범병사’ 표창을 받았다.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모범병사를 초청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 역시 자원 입대 후 부대에 각종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유명 연예인으로서 솔선수범하여 건강한 병역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배우 옥택연을 모범병사로 선정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옥택연 병장은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왔다.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수술과 치료 끝에 자원 입대를 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며 “늘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군 생활을 성실히 수행해 부대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모범병사’ 감사패를 전달받은 배우 옥택연 또한 “많은 국군 장병 여러분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 드린다”라며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전역 날까지 성실히 군 생활에 임하고,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옥택연은 지난해 7월 종합엔터테인먼트사 ‘51K’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가수 겸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현재 백마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오는 5월 1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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