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덕질은 아름다워…가수로는 H.O.T.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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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일 16시 02분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배우 박민영(33)이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아이돌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로 변신한다. 박민영은 “(덕질은) 인생에 행복을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박민영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미술관 큐레이터와 프로 아이돌 덕후를 넘나들며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는 성덕미 역할을 맡았다.

박민영은 “전작을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다시 같은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를 도전하는 것에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전작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찍으면서 많이 행복했고 밝은 캐릭터를 하면 나도 밝아지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배우로서도 영역이 넓어지는 느낌에 한 번 더 로코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은 “성공에 안주하고 싶지도 않았다”면서 “(드라마) 성패 여부를 떠나 연기적으로 좀 더 발전시키고 싶은 배우로서의 욕심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전작과 차별화를 두려고 초반에는 설정을 많이 잡았는데 연기하다보니까 정말 다른 캐릭터더라”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미소와 ‘그녀의 사생활’의 성덕미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편하게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홈마’(연예인의 고퀄리티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람)를 떠올리며 연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박민영은 “아이돌과 함께하는 현장에서는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돌의 ‘홈마’ 분들을 봤다”며 “궁금해서 가요 시상식 MC도 봤다. 출근길도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민영은 “‘덕질’하는 친언니의 도움도 받았다”며 “언니를 보면서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덕질을 열심히 하는 것도 가능하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 박민영은 “내 세대에는 H.O.T.를 안 좋아하면 안 되는 세대이지 않았냐”면서 “H.O.T.를 시작으로 한동안 가수는 끊겼고 드라마를 팠다. 드라마에서 성공한 덕후가 되어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커피 덕질도 해보고 강아지 덕질도 해봤다”며 “덕질은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재미있다. 인생에 행복을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 News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서울=뉴스1) 배우 박민영이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2019.4.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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