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과 이연희가 무궁화 보급에 앞장선다. 두 사람은 식목일인 5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 동아광장에서 무궁화 묘목 2만 그루를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물론 무료다. 평소 TV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들은 동아일보사가 일제의 35년 압제 속에서도 민족의 가슴에 피어났던 나라의 꽃 무궁화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 공감하며 한 마음으로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두 사람은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1시간가량 참여하지만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개인은 5그루, 단체는 10그루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묘목을 소지한 시민은 동아미디어센터 옆 일민미술관 신문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해 신문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청계광장 방면)를 이용하면 행사 장소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