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의 대세 행보가 계속된다. 리메이크되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4일 뉴스1 취재 결과, 남주혁은 오는 10월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김종관)에 출연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할머니가 끄는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조제와 대학생 츠네오의 달콤하면서도 쓸쓸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일본 영화로, 지난 2004년 10월 국내 개봉해 일본 영화 붐을 일으켰다.
특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리메이크작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영화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를 통해 주연배우로 발돋움한 데 이어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남주혁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남주혁은 지난해 영화 ‘안시성’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바, 두번째 주연 영화에서 어떤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여기에 영화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를 통해 감성적인 연출력으로 호평 받아온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남주혁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오는 10월 첫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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