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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속초 산불 비상 상황에 ‘#불금’ 쓴 토니안…“상황 인지 못해, 죄송”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05 16:53
2019년 4월 5일 16시 53분
입력
2019-04-05 16:39
2019년 4월 5일 16시 3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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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토니안. 사진=동아닷컴 DB
정부가 강원도 일원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에서 가수 토니안(본명 안승호)이 ‘불금’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토니안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즐거운 금요일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에 바깥상황을 인지 못하고 바보 같은 단어를 쓴 저를 용서해주시길 바란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토니안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토니안 #금요일 #불금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를 본 토니안의 팬들은 “산불 때문에 국가적 재난상황인데 불금이라 신난다는 건 아닌 것 같다”, “국가 재난급의 산불이 난 상황이다. 불금이란 태그는 지워달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토니안의 글이 다소 경솔하게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논란을 인지한 토니안은 해당 글을 약 1시간 만에 삭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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