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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진중하게 가고파”…유재석 영정사진 촬영 ‘허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08 11:04
2019년 4월 8일 11시 04분
입력
2019-04-08 10:48
2019년 4월 8일 10시 4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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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즘애들
방송인 유재석(47)이 영정사진을 찍었다. 유재석은 진중하게 촬영하고 싶다고 했지만, 하하의 장난에 허탈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7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요즘애들’에 출연해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신인 시절 구입했던 메뚜기 탈과 양복을 착용한 유재석은 영정사진 촬영 전 “장례식에서만큼은 진중하게 가고 싶다”면서 “방송인 유재석이 아닌 인간 유재석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내가 (구강구조 때문에) 입이 안 다물어 진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의 모습을 지켜보던 하하는 원초적인 모습으로 영정사진을 찍자며 유재석의 안경을 벗기려 했다.
격렬하게 저항하던 유재석은 결국 안경을 벗고 맨얼굴로 영정사진 촬영에 임했다. 허탈한 표정의 유재석을 바라보던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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