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은 지난 2일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겠다고 한 가수 김씨가 로이킴인 사실이 알려진 것.
이후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게 되며,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에 미국 워싱턴에서 학업차 머무르던 로이킴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일정을 조율한 후 9일 새벽 국내에 입국했다.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은 과거 여성들과 부적절한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뒤 단체 채팅방을 통해 지인들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으로 불리는 단체 채팅방 멤버들 역시 조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인 로이킴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 시즌2’를 통해 정준영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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