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공효진 측 “세무조사 中…건물 관련 세금 이미 완납”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배우 공효진 측이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효진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공효진이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맞다”며 “다만 확대 해석 해주시지 않았으면 하는 게 보도된 건물 매입·매각 관련해 이미 2년 전 세무조사를 마쳤고 세금 역시 완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매체는 이날 공효진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국세청은 유명 연예인, 인기 유튜버, 해외파 운동선수 등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효진은 지난 2013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37억 원에 매입할 당시 매입가의 80% 이상을 대출받은 후, 2017년 10월 60억8000만 원에 팔았다. 3340만 원이었던 빌딩의 시세는 4년 만에 5488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1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을 63억 원에 매입할 땐, 현금 13억 원을 투자했고 50억 원의 은행 대출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가치는 13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