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러닝 타임이 약 3시간으로 알려지면서 이례적으로 긴 러닝 타임이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2일 미국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3시간 1분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긴 러닝 타임이 한 장소에서 더 적은 관객들에게 보여지게 돼 결국에는 오프닝 성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영화 중 가장 긴 러닝 타임을 자랑한다. 극장주들은 보통 ‘어벤져스’ 영화를 3시간 정도로 배분한다. 그 정도 시간이면 영화 본편 외에도 예고편을 틀고, 엔드 크레딧이 나올 때까지 충분한 여유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3시간 가량 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경우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매일 적어도 한 편 정도를 평소보다 덜 틀게 된다는 계산이다. 부족한 상영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더 많은 스크린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경쟁작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24일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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