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서진을 향한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의 관심이 뜨겁다. 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시리즈로 예능감을 인정받은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여러 방송사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서진이 본업을 잠시 미뤄두고 다시 예능프로그램으로 돌아올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서진은 지난달 3일 OCN 드라마 ‘트랩’을 끝내고 현재 휴식 중이다. 그는 ‘트랩’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나운서 강우현 역을 맡았다. 사건의 피해자인 것 같지만 뒤에서 모든 일을 조종한 소시오패스라는 반전의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악역으로까지 연기의 폭을 넓힌 그는 최근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고려 대상 중에는 드라마에 매진하는 사이 여러 방송사가 건넨 예능프로그램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N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윤식당’ 등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이서진은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섭외 0순위’로 꼽힌다. 어른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 퉁명스러운 듯하면서도 상대방을 챙기는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의 호감을 쌓은 덕분이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예능프로그램 제안은 꾸준히 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기획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작은 예능프로그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드라마 중 대부분이 출연진 캐스팅을 마쳐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작품만 남은 상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