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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무료수업’ 은사 만난 함소원 “찾아줘서 감사해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21 15:03
2019년 4월 21일 15시 03분
입력
2019-04-21 14:59
2019년 4월 21일 14시 5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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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인스타
배우 함소원이 은사를 찾아준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는 사랑을 싣고. 감사해요. 우리 선생님 찾아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적었다.
함소원은 은사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 짓고 있다.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했던 함소원은 19일 방송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무료로 무용을 가르쳐준 은사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아버지가 주식 투자에 실패했었다”며 “아파트 3채가 휴지 조각이 되어 돌아온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엄마는 누워 계셨고 아빠는 아무런 말도 못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지하방에서는 비가 오면 방 안에 물이 가득 찰 정도였다”며 “구청에서 나눠주는 구호품을 받아 생계를 이어갔다”고 회상했다.
함소원이 학원비를 감당할 수 없자 은사 한혜경 씨와 김희정 씨는 1년 간 무료로 그녀를 가르쳤다.
한혜경 씨를 찾은 함소원은 “선생님 그때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은사 김희정 씨는 함소원에게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고,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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