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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애들생각’ 공식사과 “이파니 가족에 상처, 사죄드린다”…무슨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25 12:53
2019년 4월 25일 12시 53분
입력
2019-04-25 12:48
2019년 4월 25일 12시 4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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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애들 생각’ 방송 캡처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 측이 방송인 이파니의 출연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애들 생각’ 측은 25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파니 씨 가족의 출연 분량과 관련해 악의적으로 편집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편집 및 방송과정에서 출연자 가족에게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방송된 ‘애들생각’에서는 이파니·서성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이파니는 아들인 형빈 군과 어색해졌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VCR에선 이파니는 아이들을 방치하는 엄마로, 서성민은 늘 인상만 쓰는 아빠로 그려졌다. 방송 이후 많은 누리꾼은 이파니·서성민 부부의 훈육 방식을 질타했다.
그러자 24일 이파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들생각’ 제작진이 갈등 장면을 위해 과도한 연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형빈 군 사이 갈등이 너무 없어 찍을 게 없다며 연출을 요구했다는 것.
이파니는 “VCR은 연출된 내용이고, 자막으로 악마의 편집을 한 것”이라며 “촬영할 때도 방송 중단을 수차례 요구하며 힘들었는데, VCR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랑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 하다가 사실만이라도 바로 알리는 쪽으로 마음을 추슬렀다. 제작진에 항의했고,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긴 했다”며 “사과는 감사하지만, 말 한마디로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저도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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