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러시아판 ‘슈퍼스타k’ 최종우승자 5명은 제이홉에게 직접 춤을 가르쳤던 문복주 안무가에게 댄스 수업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BTS step like this (BTS 걸음은 이렇게).”
문 안무가가 춤 동작과 손 포인트, 발 위치 등을 직접 영어로 설명하며 댄스 수업을 이어나갔고, 스텝을 밟으며 옆으로 이동하는 안무에선 재치 있는 표현으로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나갔다.
러시아 슈퍼스타K 최종 5인이자 실제 BTS 팬클럽 ‘ARMY’(아미)라는 니카 마리띠넨꼬(17·여)는 “우연히 친언니가 들려준 BTS 노래 덕분에 팬이 됐다. BTS덕분에 노래를 배웠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 이런 노래를 만들어준 BTS에게 너무 고맙다”며 웃었다.
바로 옆 연습실에선 BTS를 비롯한 케이팝의 열성팬들로 구성된 독일인 25명이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실제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거나 케니팝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했다는 독일 팬들의 연습실에선 곳곳에서 “너무 신나. 방탄 너무 좋아”등 능숙한 한국어가 들리기도 했다.
또 다른 안무연습실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한 사립학교 학생 20명이 “oh my my my~” 후렴에 맞춰 춤을 췄다. 이들은 학교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찾아 여수와 광주 등 전라도의 맛과 멋을 즐기고 슈퍼콘서트도 단체로 관람했다.
이날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SBS 슈퍼콘서트 in 광주’가 열려 광주 출신 스타들이 총집합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아시아,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전세계 65개국 한류팬 1만여명과 내국인 등 총 3만여명의 관람객이 객석과 스탠딩 석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