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니음반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를 전 세계 동시 발표한 이들이 2주간의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치고 5월1일부터 세계 무대에서 뛴다.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신기록을 써내려온 이들은 28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SBS 슈퍼콘서트’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미국 ‘빌보드200’에서 3번이나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마지막 국내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전 세계 65개국에서 3만여 명이 몰려 들었다. 특히 멤버 제이홉의 고향이 광주라는 점에서 세계 각국의 1만 여 팬들은 콘서트가 열리기 전 그의 유년 시절 흔적을 따라가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무대를 끝으로 30일 미국으로 날아간다. 5월2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미국 빌보드 어워즈’에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꾸민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만큼 ‘빌보드200’ 1위인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에도 세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뒤 올해 처음 ‘톱 듀오/그룹’ 후보가 돼 수상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후 올해 가장 큰 목표인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다. 4일부터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