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2’ 존 싱글톤 감독, 뇌졸중으로 사망…향년 51세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30일 10시 14분


영화 ‘분노의 질주2’(2003)와 ‘보이즈 앤 후드’(1991)로 이름을 알린 존 싱글톤 감독이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세.

30일(한국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존 싱글톤 감독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 17일(미국시간) 로스엔젤레스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9일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한 후 몇 시간 후에 숨을 거뒀다.

그의 가족들은 “존 싱글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매우 슬프다. 존은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매우 평화롭게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전문적인 조치를 취해주고 매우 친절했던 의사들에게 감사하고, 어려웠던 시간 그의 모든 팬들과 친구들, 동료들이 베푼 사랑과 서포트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존 싱글톤 감독은 로스 엔젤렌스 중남부에서 성장해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영화제작학을 전공했다. 1991년 ‘보이즈 앤 후드’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 ‘포이틱 저스티스’(1993) ‘샤프트’(2000) ‘분노의 질주2’(2003) ‘더브덕션’(2011) 등이 있다. 특히 데뷔작인 ‘보이즈 앤 후드’로는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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