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PD “김원봉, 논란 여지 있지만 알아야 하는 인물”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일 14시 56분


윤상호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 ‘이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2019.5.2/뉴스1 © News1
윤상호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 ‘이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2019.5.2/뉴스1 © News1
윤상호 PD가 ‘이몽’에서 등장하는 김원봉에 대해 설명했다.

윤 PD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토요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실존인물을 내세워 영상화시켜 선보이기까지 방송국도 제작진도 많은 고민을 거듭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몽’은 2년 전부터 시작된 작품이다. 우리나라 독립 역사를 다룬 드라마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작품이지만 김원봉이라는 분이 독립 역사에 그은 큰 획이 만든 사람한테는 의미가 깊다 본다”고 말했다.

또 윤 PD는 “더 논란이 생길 수 있겠지만 많은 국민이 ‘김원봉이란 분도 있었구나’ 알았으면 좋겠다”며 “김원봉의 일대기를 다루지 않았다. 김원봉이란 인물을 통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투영시키고 상징화시켜서 녹여냈다. 픽션과 팩트가 결합된 인물이다. 의견이 분분하더라도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인물이 아니었나 한다. 곤란한 지점이 생길지라도 많은 분들의 의견을 곱씹어가면서 새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 오후 9시5분 첫 방송.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