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김수미부터 김구라까지…‘기부금 500만원’ 넘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4일 00시 51분


‘마리텔V2’ 캡처
‘마리텔V2’ 캡처
‘마리텔V2’ 식구들이 500만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마리텔V2’)에서 김수미, 김동현, 정형돈, 조남진, 정유미, 김구라, 두들 등은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마친 결과 500만 3100원이 모였다. 아슬아슬하게 목표에 달성한 것.

이날 김수미는 인생작을 돌아보는 ‘리뷰 콘텐츠’를 선보였다. 첫 번째로 등장한 작품은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였다. 김수미는 자신이 나온 장면을 보면서 “저건 정말 대박이었다. 일용 엄니를 잊게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난 대본대로 안 한다. 다 애드리브다”면서 웃었다. 애드리브 비결을 알려달라는 장동민의 질문에는 “잘못 쓰면 독이 된다. 작품을 망칠 수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능이다. 타고나야 한다. 억지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정형돈, 조남진의 ‘동정남TV’에서는 주짓수 선수들을 초대해 대결을 벌였다. 조남진은 여자 선수와 대결해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그는 상대 선수에게 “진짜 유연하다. 여자가 아니다. 최고”라며 극찬했다.

메인 경기는 브라운 벨트끼리의 대결이었다. 김동현과 황 관장이 마주선 채 몸을 풀고 경기를 진행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정유미는 반려견 그린이와의 방송을 이어갔다. 그는 “1부에서는 그린이와 노는 데 집중했다면, 2부는 그린이 시집가기 프로젝트다”고 알렸다. 애견 미용 전문가도 등장했다. 반려견의 발바닥 털 케어, 얼굴 미용 방법을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아이즈원 안유진은 비숑 큐티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귀여움이 폭발한 큐티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진짜 귀엽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안유진도 큐티에게 마음을 뺏겼다. 안유진은 “아 귀여워~”라면서 큐티와 인형으로 놀아줘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강아지끼리 놀고 있는 거냐”, “대형견이 소형견 괴롭혀요” 등의 글을 남겨 웃음을 샀다.

김구라의 방송에서는 방송인 장영란, 성의학 박사 강동우가 함께했다. 이들은 네티즌들의 말 못할 고민, 성적인 질병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 네티즌이 “성욕이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강동우는 “만약에 가장 왕성할 때 성욕이 없으면 본인 삶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인간이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냐 하면, 나의 짝과 안정된 사랑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때문에 즐거움을 못 찾는다”고 덧붙였다.

강동우는 자신의 발기부전을 고백하기도. 그는 “내가 이 분야를 하게 된 배경이 제가 발기부전이 잠깐 있었다”고 털어놨다. 위계질서가 심한 의사 생활로 인해 숙청을 당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발기부전에 대해 “보통 몸의 문제라고 약을 쓰려고 하는데, 발기 약은 원인 치료가 아니다”며 “힌트는 근육의 이완이다. 많은 분들이 힘으로 세우려 하는데 성기 안에는 근육이 거의 없다. 혈관 덩어리다. 힘으로 제어하려고 하면 방해가 된다”고 팁을 전수했다. 푸쉬 업, 스쿼트,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도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마리텔V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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