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잇따라 연예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2PM 출신 옥택연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16일 전역하는 옥택연이 입대 전 그룹 2PM으로 활동하며 틈틈이 연기도 펼쳐왔던 만큼 제대 후 어떤 모습으로 먼저 대중 앞에 설지에 대한 관심이다.
7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에 따르면 옥택연은 일단 연기자로 돌아올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옥택연의 차기작은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드라마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역을 앞두고 여러 방송사에서 예능프로그램 등 출연 제의를 받고 있지만, 연기를 통해 먼저 옥택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0년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KBS 2TV ‘드림하이’, tvN ‘후아유’, tvN ‘싸우자 귀신아’ 등에서 주연으로 나섰고, 특히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구해줘’를 통해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덕분에 이례적으로 복무 도중 지난해 7월 배우 소지섭의 소속사인 피프티원케이로 이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복귀 시점은 올해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아직 차기작은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옥택연이 좋은 작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생각이다. 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차기작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택연은 앞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2017년 9월4일 입대했다. 특히 허리디스크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수술과 치료를 거듭해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다.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하면서 ‘모범 병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옥택연을 향한 대중의 호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자연스럽게 그의 전역 후 활동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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