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한지성(29)에 대한 네티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지성은 2차로에 정차한 후 용변을 위해 조수석에서 나온 남편 A씨를 뒤따라 나왔다 택시와 올란도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이 출연한 한 작품의 관계자는 8일 뉴스1에 “한지성의 사망 소식을 오늘(8일) 접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성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그의 인스타그램(SNS) 계정을 찾아 애도 댓글을 달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황당하고 터무니없고 기가 막힌다. 명복을 빈다”면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수 네티즌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 편히 쉬길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지성은 ‘서이’란 예명으로 지난 2010년 걸그룹 비돌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본명인 한지성을 쓰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단역으로 활동해온 배우다. 최근에는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및 영화 ‘원펀치’ ‘달밤체조 2015’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해왔다.
한편 경찰은 한지성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택시기사 B씨(56)와 올란도 운전자 C씨(73)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한지성의 남편 A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