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담비’ 지병수, 알고 보니 송해와 아는 사이?…“식당 단골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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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3일 08시 42분


사진= KBS1 ‘인간극장’
사진= KBS1 ‘인간극장’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개성 있게 소화하며 ‘할담비’로 주목받은 지병수 씨(77)와 송해가 만났다.

13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할담비는 미쳤어’ 1부에선 지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지 씨는 ‘전국노래자랑’의 MC인 송해와 만나 점심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몇 년 전까지 알고 지낸 사이였다.

송해는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알 수 없는 인연이 있다”며 “우리 사무실이 위층이고, 이 사람이 건너편에서 장사했었다. 종로에서 서로 알았다”고 밝혔다. 송해는 과거 지 씨가 운영했던 식당의 단골이었다는 것.

이어 송해는 “처음 봤을 때 조금 씰룩씰룩해서 ‘이상하지 않나’ 그랬다”며 “내가 보기에는 제 팔자 자기가 찾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 씨는 “송해 형님이 보고 계시니까 ‘내가 실수하면 어떡하나’, ‘이럴 때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 이런 마음이 있었다. 그러니까 더 떨리더라”라며 ‘전국노래자랑’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지 씨는 지난달 한 방송을 통해서도 송해와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송해와) 한 달에 두 번정도 만난다”며 “종로에서 식당을 했다. 단골손님이었다. 손님들 몰고 와주셔서 아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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