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강성훈 “차은우가 잘생겼냐?”→“아이돌, 더럽게 못생겨” 망언史

강성훈 인스타그램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후배들의 외모를 품평해 논란이다.

강성훈은 지난해 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 MC들이 강성훈은 '원조 얼굴 천재'라고 칭찬했고 이어 "21세기 얼굴 천재라는 차은우 씨와 강성훈 씨를 비교하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사진을 본 강성훈은 "정말 잘생겼냐? 이렇게 봤을 땐 잘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난"이라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1년 4개월 후 강성훈이 또 후배들의 외모를 언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유튜브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약 1분 길이의 이 영상에는 강성훈과 팬들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강성훈이 "요즘 아이돌들 못생긴 것 같다. 샵(미용실)에서 보면 정말 못생겼던데. 더럽게 못생겼더라. 피부도 더럽다. 왜 이렇게 못생겼어.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라고 묻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 난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단독 팬미팅과 관련한 사기 혐의 및 팬 기만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12월 31일자로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