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심원들’ 측이 도로 통제 및 불법유턴 논란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2일 페이스북 대구지역 모임 페이지에는 “배심원들 무대인사 온 연예인들 같은데 검은색 세단과 검은색 카니발 2대, 경호업체 분들 경찰 권한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시민을 위한 행사도 아니고 당연하다는 듯이 왕복 6차선 도로 막아가며 중앙선 침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좀 보기 그랬네요”라는 글과 함께 당시 도로 상황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차량이 불법 유턴을 하는 정황과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 3명이 도로를 통제하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벼슬들 났네요. 6차선 막아가면서”, “시민이 우선 아닌가요? 볼썽사납고 안하무인이에요”,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길래” 등이라며 비판했다.
불법유턴 논란이 확산하자 영화 ‘배심원들’ 관계자는 13일 “무대인사로 인해 극장 앞 인파가 많이 모인 상황이었다”며 “무대인사 차량 운행팀이 급하게 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차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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