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규현…예능계도 ‘모시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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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5일 09시 58분


슈퍼주니어 규현 © News1
슈퍼주니어 규현 © News1

그룹 슈퍼주니어의 막내이자 예능인 규현이 돌아왔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이어가던 규현은 이달 7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성북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소집 해제했다. 수백 명의 팬들의 환영 속에 사회로 돌아온 규현은 SNS를 통해 “민간인 규, 앞으로 함께할 수많은 공연과 음악 기대해달라”고 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규현은 아이돌이자 가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군 대체 복무 전에는 예능인으로도 크게 활약했다. 지상파 토크쇼 MC는 물론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도 남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대체 불가’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규현에게 방송가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건 당연한 일이다. 그의 소집해제 전부터 예능계는 규현 섭외에 공을 들였다.

나영석 pd(오른쪽) © News1
나영석 pd(오른쪽) © News1

가장 먼저 움직인 건 나영석 PD의 대표 예능인 tvN ‘신서유기7’. 규현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신서유기’ 시즌 3, 4에서 ‘조정뱅이’ 캐릭터로 큰 웃음을 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자리를 비운 뒤에도 팬들은 규현의 ‘신서유기’ 복귀를 고대해온 상황. 이에 규현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신서유기7’ 출연을 확정 지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규현이 군 대체 복무 전 고정 MC를 맡았던 MBC ‘라디오스타’ 측도 그의 재출연을 타진했다. 앞서 규현은 지난 2011년 10월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해 5년 동안 막내로 활약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MC들에 비해 어리지만 주눅 들지 않고 할 말은 하는 규현의 캐릭터는 프로그램 내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였다. 그런 규현이 다시 복귀할지 관심을 모은 상황. 그러나 규현은 고심 끝에 ‘라디오스타’ 출연을 고사했다.

대신 규현은 tvN ‘더 짠내투어’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더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하며 스몰럭셔리 체험을 함께 해보는 여행 예능. 규현은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과 함께 새롭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게 됐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 것으로 유명한 규현이 ‘짠내투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예능계 블루칩답게 TV 복귀작을 빠르게 결정한 규현은 가수로도 컴백한다. 그는 14일 디지털 싱글 ‘그게 좋은거야’를 공개했으며, 오는 20일에는 새 싱글 ‘너를 만나러 간다’(The day we meet again) 발매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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