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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2012년 결혼→2015년 이혼…현재 동거녀와 카지노 운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24 08:21
2019년 5월 24일 08시 21분
입력
2019-05-24 08:19
2019년 5월 24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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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섹션TV’ 캡처.
배우 이종수의 사기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23일 미국 한인뉴스 'USKN News'는 이종수가 미국 시민권자 A 씨와 2012년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2015년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MBC '섹션TV'와 USKN은 이종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종수는 "2012년 결혼했다. 결혼을 비밀리에 한 건 사실이다. 3년간 결혼생활을 했다. 연예인이다 보니까 비밀리에 결혼했다. 제가 불편한 것도 있고 전 부인이 불편한 것도 있어서 이야기를 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계속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하고 몸이 멀어져 있다 보니까 전 부인이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수는 동거녀 김모 씨와 카지노 테이블을 운영 중이다. 카지노 사업을 하면서 채무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 측 주장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총 5억원이다.
이에 이종수는 "난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했던 사람이다. 그분들이 나와 면을 튼 후 돈을 빌렸다면 나를 가만히 두었겠느냐"며 "저는 제일 안타까운 게 그거다. 뭐만 하면 '이종수 이종수'. 저는 진짜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라고 했다.
카지노 직원들의 임금을 체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라 안 주면 안 된다. 회사가 힘들어서 늦어진 것"라고 설명했다.
국내 채무 상황에 대해선 "갚아나가고 있는 와중에 그 친구(채권자)가 사라졌다. 그 친구가 사채업자였는데 일이 상당히 안 좋게 됐나 보더라"며 "도박빚이라는 것도 채권자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도박을 했으면 예전에 잡혔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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