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하이 “한영애 ‘누구없소’에서 영감…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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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0일 11시 23분


YG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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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이가 한영애 ‘누구없소’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틀 곡에 대해 “정말 좋았다”고 소개했다.

이하이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홍대에 위치한 L7 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24℃’ 발매 기념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하이는 24살의 감정을 앨범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기도 하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궁금해하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24살에 담을 수 있는 노래, 가사, 색깔을 담고 싶었고 아이디어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이는 “어른 목소리를 어린 아이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이제는 어떤 노래를 불러도 어울리는 사람으로 성장했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24℃’는 이하이가 ‘SEOULITE’ 발매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이하이는 뚜렷한 자아와 주체적인 태도로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알앤비,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담아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타이틀 곡 ‘누구 없소’는 이국적인 인도풍 사운드와 레트로한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황량한 마음을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하게 표현했다. ‘누구 없소’는 한영애의 ‘누구 없소’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으며, 비아이가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하이는 “처음에는 트렌디한 트랙으로 시작되는 노래였다. 작업 중에 이 노래 가사를 붙이면 어떨까하는 의견을 듣고 너무 좋았다”며 “분위기에 맞는 곡이었기 때문에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영애의 곡을 오마주 한 것에 대해 “너무 유명한 곡이다보니까 그 부분을 많이 따라가면 그만큼 소화를 못할 것 같아서 가사에 영감을 받아서 쓰게됐다”며 “내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곡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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