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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빛삭’ 영상, 2016년 찍은 것?…누리꾼 “옷·액세서리 일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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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3:45
2019년 5월 31일 13시 45분
입력
2019-05-31 13:35
2019년 5월 31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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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찍은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삭제해 화제인 가운데 해당 영상이 과거에 촬영된 게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이주연은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과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동물 캐릭터를 합성해 입술을 내미는 등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영상은 곧바로 사라졌다.
지난 2017년 10월에도 지드래곤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해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2018년 1월,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며 제주도에 있는 지드래곤 별장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16년부터 계속됐다. 그해 10월 25일 지드래곤이 하와이에서 짚라인을 타는 게시물을 올렸고, 3일 뒤인 28일 이주연이 같은 곳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당시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인과 어울린 자리"라고 해명했다.
흔적은 또 나왔다. 그해 11월 2일 지드래곤은 웨이보에 한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다음날 이주연도 인스타그램에 같은 식당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주황빛 조명과 식당 내 테이블 등의 인테리어를 보아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SNS 사진, 영상 때문에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양 측은 '동료'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에 누리꾼들은 30일 이주연이 올린 영상이 2016년 하와이에서 찍은 걸 뒤늦게 올린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주연이 인스타에 올린 영상을 최근에 찍은 게 아님"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의 주장은 이렇다. 이주연이 2016년 10월 2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 의상과 30일 올라온 영상 속 의상이 동일하다고 보고 있다. 흰색 티셔츠, 검은색 가디건, 긴 목걸이까지 두 사진 속 의상이 비슷해 보인다.
또한 2016년 11월 2일 지드래곤 웨이보에 올라온 모습과 30일 영상 속 모습도 비슷하다. 선글라스, 귀걸이, 상의가 역시 비슷해 보인다. 이 누리꾼은 2016년 두 사람이 하와이에서 찍은 영상을 이주연이 30일에 올렸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과거에 찍은 걸 추억하기 위해 올렸나?", "3년 전 영상을 왜?", "사귀는 게 맞나?"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주연의 영상 삭제에 3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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